현대백화점 성남점과 중구상가번영회가 중구지역 상권활성화의 일환으로 주차서비스 개선에 힘쓰고 있다.

 현대백화점 성남점은 이달 말부터 5천800여명에 이르는 우수고객을 중심으로 "주차대행서비스"를 실시하는 한편 상품운반 및 손톱무료손질 서비스 등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성남점 관계자는 우수고객만을 위한 전용주차장과 주차 전담요원을 배치, 고객들이 백화점 정문에서 태화강변까지 오가는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게됐다고 설명했다.

 중구상가번영회는 지역 상가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주차요금의 5~10%정도를 할인해 주는 쿠폰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상인들과 협의중에 있다.

 조재윤 중구상가번영회 회장은 "주차난으로 인한 고객 불편은 중구상권이 풀어야 할 가장 큰 문제"라며 "인근 상가 매출의 20%를 좌우하는 성남점과 지속적인 의견교류를 통해 상권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정기자 musou@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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