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에서 중대사고가 발생했을 때를 가정한 훈련용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수원이 개발한 ‘원전 중대사고 시뮬레이터’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와 같은 대형 사고가 발생했을 때 원자로 안의 연료 용융 상태나 압력, 습도 등을 계측해 원전 조종사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유형을 사고를 가상으로 재현하고 관련 정보를 조종사에게 제공해 주기 때문에 사고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한수원은 소개했다.

한수원은 이 프로그램을 조종사 훈련뿐 아니라 사고 분석과 방사선 비상대응 매뉴얼 개발, 원전 설계 등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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