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MBC는 광복절 특집으로 라디오 다큐멘터리 〈잊혀진 역사-기박산성〉을 제작, 방송한다.  기박산성은 신라시대부터 조선에 이르기까지 천년 이상 왜구를 막아온 해양방어를 목적으로 사용돼온 산성이다. 조선시대 들어서는 임진왜란이라는 국난을 맞아 선비들을 중심으로 한 울산지역민들이 집결해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역사를 갖고 있는 곳이다.  〈잊혀진 역사-기박산성〉은 현재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채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고 있는 산성의 역할, 현재 상태, 역사적 의미, 시민들의 보존 노력 등을 제시해 기박산성에 대한 울산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방송된다.  울산MBC 라디오방송(AM-846KHz, 표준FM-97.5MHz)을 통해 15일 오후 3시5분부터 30분간 방송된다. 이애정기자 lov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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