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이 과도하면 빈혈이 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 의과대학의 치 V. 당 박사는 미국의학협회지(JAMA) 8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적당한 조깅은 건강에 좋지만 과도하면 적혈구가 파괴돼 빈혈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당 박사는 41살의 한 여성은 하루걸러 8km 씩 조깅을 하다 빈혈이 나타났다고 밝히고 이는 발에 힘을 주어 포장도로를 밟게 되면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가 손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당 박사는 조깅은 혈액의 한 요소인 혈장을 확장시켜 적혈구가 희석되면서 빈혈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조깅을 과도하게 하는 사람이 만성적인 피로를 호소할 때 의사는 빈혈을 의심해야 한다고 당 박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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