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성암매립장내에 음식물쓰레기의 반입이 금지된다.  14일 울산시는 남구 성암동 성암매립장내의 중구 음식물쓰레기 공공처리시설이 내달 1일부터 정상 가동됨에 따라 공동주택에서 배출하는 음식물쓰레기의 성암매립장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음식물쓰레기 공공처리시설의 시험가동을 가져 문제점을 보완하는 등 정상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중구 음식물쓰레기 공공처리시설은 5개 구·군 12만8천412가구에서 발생하는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가운데 하루 50t가량을 사료 퇴비 등으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그러나 구·군별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 부과방침이 서로 다른데다 일부 구청에서는 계속 음식물 쓰레기 매립장 반입을 희망해 지차단체간 형평성 문제가 대두되는 등 많은 문제점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시는 이에앞서 지난 5월1일부터 동구와 북구를 시작으로 6월1일 중구와 울주군, 7월1일 남구지역에 대한 공동주택 음식물분리수거를 전면 시행해오고 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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