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2019년 열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의 기타종목 후보 8개를 선정했다.

체육회는 18일 오전 11시 올림픽파크텔 회의실에서 17개 시도체육회와 49개 하계종목 정가맹 경기단체 대표 66명 중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로 기타종목 후보를 골랐다.

이날 선정된 기타종목 후보는 궁도, 롤러, 산악, 보디빌딩, 세팍타크로, 소프트볼, 스쿼시, 댄스스포츠다.

체육회는 오는 19일 제8차 전국체전위원회를 열고 이 가운데 2019년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제외할 3개 종목을 검토·심의한다.

이 회의에서는 2019년 대회 개최 예정시인 서울특별시가 선택한 8개 종목(정구, 씨름, 야구, 검도, 볼링, 핀수영, 우슈, 당구) 중에서도 3개의 제외 종목을 선정한다.

올해 열린 제주 전국체전에서 47개 종목을 치른 대한체육회는 체전이 지나치게 비대해졌다는 지적에 따라 제100회 전국체전부터 경기 종목 수를 38개로 줄이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100회 전국체전에서는 올림픽 종목 28개에 개최지 선택 종목 5개, 기타종목 5개 등 총 38개 종목이 열릴 예정이다.

체육회는 내년 1월 이사회를 열고 최종 38개 종목을 확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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