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울산지역에서도 이번주부터 각종 후보선출을 위한 경선레이스에 본격 돌입한다. 관련기사 2면

 한나라당의 경우 우선 울산시장후보 경선일을 4월2일로 확정한 상태에서 이달 24·25일 이틀동안 후보등록을 받게 된다. 시지부는 이에 앞서 19일까지 각 지구당의 선거인단을 제출받은 뒤 22일 시지부 정기대회 직후 총 1천150명의 선거인단 명단취합작업을 마치고 후보등록때 교부할 계획이다.

 또 울주군지구당이 지난 15일 기초단체장 등에 대한 후보자등록 신청에 관한 공고를 하고, 20·21일 후보자등록때 복수신청을 하게 되면 4월1일 선거인단에 의한 경선실시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와 함께 울산북구지구당도 지난 16일 북구청장 후보경합자인 이병우 시의원과 김수헌 북구의원 2명에게 경선실시방침을 통보했다. 북구지구당은 그동안의 방침인 합의추대가 여의치않자 경선실시로 방향을 바꾸고 경선일을 4월 3~6일 사이로 잡고 있다.

 민주노동당의 경우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와 공동으로 당원 및 조합원 투표로 각종 공직후보를 선출키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민노총측이 오는 23~29일 경선후보등록, 4월~19일 투표실시, 4월20일 개표결과 발표 등의 일정을 마련함에 따라 이를 수용하는 자체일정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민노총측은 이같은 계획을 위해 18~21일 정치위원회, 집행위원회, 운영위원회 등을 열어 세부일정을 마련할 예정인데 4월9일에는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경선후보등록자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해 3분의 1이상 찬성을 얻는 등록자만 조합원 투표에 부치는 예비절차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귀홍기자 khsong@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