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이 병·의원, 회계사무소까지 지원된다"

 과거에는 상상도 하지 못할 이들 전문직 업종에 자금지원이 되자 최근 관련업계에서 예상밖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18일 중진공 울산지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지식정보화 시대의 지식기반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의 육성차원에서 지원하는 "중소지식기반서비스업 육성자금"의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원 확정된 업종은 한달사이 G병원 등 7개에 19억5천500만원에 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는 인력용역업체와 환경업체, 회계사무소 등이 포함됐다.

 동일기업당 10억원까지 지원되는 이 자금은 금리 6.25%(변동금리)로 시설자금의 경우 8년이내, 운전자금은 5년이내의 기간이다.

 지원범위는 관광숙박업, 여행업, 조경설계, 전문디자인, 박물관, 오락장 등 그동안 일반적으로 지원이 되지 않았던 업종이 많았다.

 중진공 관계자는 "병원의 경우 고가의 시설 및 원부자재 구입비용, 연구개발비, 시장개척비용 등이 포함되기 때문에 자금확보에 애로가 있었으나 이 자금을 신청하면 대출기간과 금리면에서 시중 금융기관보다 큰 혜택을 입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신청을 하면 평가를 거쳐 자금선정위에서 결정한다"고 밝혔다.

 문의는 중진공 울산지부(277·3283)로 하면된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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