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위원장 김정기)는 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여성의 성을 상품화하는 등 선정적인 내용을 담은 코미디TV 〈포맨쇼〉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와 "해당방송프로그램의 중지", "방송편성책임자에 대한 징계"를 각각 명령했다고 7일 밝혔다.  방송위는 "지난 7월15일 밤 10시에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이미 한차례 제재를 받았음에도 이를 시정하지 않고 여성의 신체를 대상으로 한 남성의 심리를 분석하면서 성을 상품화하고 지나치게 노골적인 표현을 여과없이 방송했다"고 징계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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