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의 폐기물 소각비율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돼 국가폐기물관리종합계획을 실행하는데 크게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환경부가 발표한 제2차 국가폐기물관리종합계획에 따르면 울산지역의 소각률은 21.3%로, 경기도 25.4%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경남이 17.2%, 대구가 15.5%, 대전이 13.8%를 각각 나타냈다.

 반면 전북은 1.1%, 제주는 2.3%, 인천은 5%, 충북은 5.2%의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환경부는 이번 폐기물종합관리계획에서 소각을 거쳐 매립하는 폐기물의 비중을 2000년 현재 13%에서 2011년에는 30%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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