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6세대들의 향수를 자극한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선곡한 편집음반 〈메모리 아일랜드〉가 이달 중순 지구레코드에서 출시된다.  〈메모리 아일랜드〉는 뮤지컬 〈스팅〉을 무대에 올렸던 GM컴퍼니(대표 황규학)가기획한 음반으로 386세대들이 즐겨들었던 가요와 팝송 60곡을 4장의 CD에 나누어 싣는다.  3장의 가요 CD에는 조용필의 "친구여", 김만수의 "영아", 유미리의 "젊음의 노트", 사랑과 평화의 "한동안 뜸했었지", 라이너스의 "연", 옥슨80의 "불놀이야", 김학래의 "내가", 윤시내의 "열애", 둘다섯의 "밤배", 허영란의"날개", 전영록의 "애심", 박길라의 "나무와 새", 장덕의 "소녀와 가로등", 채은옥의 "빗물", 박은옥의 "모닥불" 등 1970~80년대에 유행했던 노래 46곡이 실린다.  나머지 1장의 CD에는 "Bad Case Of Loving You" "Come Back" "Call Me" "Y.M.C. A" "Wanted" "Ebony Eyes" "I Was Made For Dancing" 등 귀에 익은 팝송 14곡을 수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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