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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송연예
방송/MBC 20일부터 아침드라마 "보고 싶은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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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1.08.06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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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불의의 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한 여인의 기구한 운명을 그린 새 아침드라마〈보고싶은 얼굴〉(극본 박찬홍·연출 이형선, 매주 월~토요일 오전 9시)을 오는 20일부터 방영한다.  주인공 서지현은 발랄하고 시원한 성격을 지닌 평범한 중산층 여성. 사진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남편과 딸 소담이를 키우며 행복하게 지내던 지현은 교통사고를당한 뒤, 다시 한번 재벌 2세 재민의 차에 들이받혀 기억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된다. 지현은 재민의 배려로 김회장의 병수발을 들며 재민의 집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기억상실증과 함께 소극적이고 순종적인 여자로 변해버린 지현은 5년 뒤 재민과 결혼한다. 하지만 지현은 간간이 머릿속을 스쳐가는 낯선 남자의 얼굴과 어린여자아이의 모습이 자신의 남편과 딸이었음을 깨닫게 되면서, 혼란을 느끼는 동시에 과거와 현재의 가족들에 대한 의무감으로 괴로워한다.  이응경이 주인공 서지현 역을 맡았으며, 재벌 2세로 광고대행사의 사장인 김재민은독고영재가 연기한다. 김주승이 지현이 기억상실에 빠지기 전의 남편 이준혁으로 등장한다.  제작진은 극중 주요한 배경 가운데 하나가 되는 준혁의 스튜디오를 충청남도 성환군으로 설정해 야외촬영의 비중을 높일 예정.  작가 박찬홍씨는 지난 92년 아침드라마 〈가을여자〉로 주부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40%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는 베테랑. 최근에는 〈사랑을 위하여〉, 〈사랑할수록〉 등의 아침드라마를 집필했다. 연출자 이형선PD는 〈별은 내가슴에〉, 〈이브의 모든 것〉 등 트렌디 드라마의 조연출로 활동해왔다.  이PD는 "기억상실에 빠진 한 여자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사랑과 가족의 의미를 찾아보려한다"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정통멜로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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