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고의 최규진이 제20회 회장기전국레슬링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이건희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최규진은 18일 속초 청소년수련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그레코로만형 고등부 50㎏급 준결승에서 제주 남녕고의 이보람을 7대5로 꺾고 무난히 결승에 진출했다.

 최규진은 그러나 결승에서 전북 영생고의 김해연과의 경기에서 경기의 주도권을 빼앗겨 잇달아 점수를 허용해 0대10으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또 최규진의 팀선배인 이건희는 고등부 120㎏급 경기에서 대전체고의 김기범을 8강전에서 7대0으로 물리쳤으나 4강전에서 부산 용인고의 이대우에게 0대7로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그레코로만형 60㎏급 일반부에서는 화천군청의 정승채가 부산시청의 최호진을 4대3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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