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지난 시즌 챔피언 LA 레이커스와 새크라멘토 킹스가 나란히 최고 승률을 달렸다.

 레이커스는 18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샤킬 오닐(28점.9리바운드)과 로버트 호리(19점.8리바운드)의 막판 활약에 힘입어 105-103으로 승리했다.

 오닐의 골밑 장악에도 불구하고 레이커스는 마이클 핀리(21점)와 스티브 내시(20점) 등을 앞세운 댈러스의 파상공세에 밀려 종료 1분여초전 102-103으로 뒤졌지만종료 45초전 호리가 정확한 3점슛을 꽂아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코비 브라이언트도 14득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팀승리를 거들었다.

 새크라멘토도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크리스 웨버(31점.15리바운드)가 손가락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하며 팀을 이끌어 116-11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이커스와 새크라멘토는 나란히 47승18패를 기록하며 NBA 29개 팀 중가장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

 하지만 토론토는 홈 9연패의 수모를 포함해 최근 17경기에서 16패를 당하는 부진에 빠졌다.

 유타 재즈는 감기에서 회복된 칼 말론(27점.12리바운드)이 제 몫을 다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96-89로 꺾어 7연패의 늪에 몰아넣었다.

 서부컨퍼런스 8위인 유타는 2연승을 거두며 9위 LA 클리퍼스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이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올랜도 매직은 트레이시 맥그레이디(29점.13어시스트)를 앞세워 앨런 아이버슨(39점.10어시스트)이 분전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05-103으로 꺾고 5연승을달렸다.

 △ 18일 전적 올랜도 105-103 필라델피아 인디애나 85-68 애틀랜타 새크라멘토 116-113 토론토 뉴저지 87-76 멤피스 유타 96-89 미네소타 클리블랜드 104-99 뉴욕 LA 레이커스 105-103 댈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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