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을 비롯한 국내 8개 조선업체 노조가 사업장 안전 확보 등 공동 투쟁을 위해 ‘조선업종노조연대’(이하 노조연대·공동대표 정병모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홍지욱 금속노조 부위원장)를 꾸린다.

노조연대에는 금속노조 산하인 현대삼호중공업, 한진중공업, 성동조선, STX조선, 신아SB지회와 대우조선해양노조,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 등 8개 조선사업장이 참여한다. 이들 8개 업체는 최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노조사무실에서 정부의 노동정책 대응, 사업장 안전확보 등 각종 노동현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연대차원에서 조선소 중대재해 근절 대책마련과 제도개선, 고용보장 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기로 했다.

8개 조선업체는 다음달 하순께 출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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