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등 울산지역 일부 시민·사회단체는 2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명을 다한 월성원전 1호기와 고리원전 1호기 폐쇄를 위한 시민 10만명 서명운동을 펴겠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다음 달 2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월성 1호기 수명 연장을 결정할 경우 울산시민들은 앞으로 7∼8년 동안 언제 터질지 모르는 핵폭탄을 안고 불안에 떨며 살아야 한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또 “울산시가 원전해체기술연구센터 유치 시민 서명운동을 벌일 것이 아니라 울산주변 노후 원전 해체운동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많은 시민이 핵 위험을 알도록 탈핵 소풍, 탈핵 골목대장, 전깃불 없는 밤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상일보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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