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4억5천여만원 확보…기획 공연·전시 다채

주민 위한 교육프로그램 마련 월 1회 영화 상영도

▲ 울주문화예술회관은 올해 ‘하우스콘서트 with 와인’ ‘울주오디세이’ ‘추억의 음악다방’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울주문화예술회관은 총 4억5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한 해 동안 총 23개의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첫 공연은 다음달 25일 열리는 ‘하우스콘서트 with 와인’이다. SNS에서 23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소근커플’이 출연하며, ‘마님이 된 하녀’ ‘소리공감 느루’ 등 클래식에서 국악까지 다양한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또 3월에는 ‘함춘호 레전드100송’ 공연이, 5월에는 지역청소년을 위한 관학협력사업으로 연극과 뮤지컬이, 6월에는 웃기는 클래식 ‘파개그니니’가 준비돼 있다.

하반기에 확정된 행사로는 8월 ‘울주세계산악영화제’와 10월 ‘울주오디세이’가 있다. 울주오디세이는 10월3일 열리며, 하늘억새길을 테마로 5개 구간으로 나눠 다양한 뮤지션을 초청한다.

이밖에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펼쳐지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과 중·장년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음악다방’ 전시 등도 준비되어 있으며, 도서관 견학과 동화구연 프로그램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 지역 내 극장은 없지만 영화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월 1회씩 영화를 볼 수 있도록 ‘UMFF시네마’ 도 진행한다.

울주문예회관 공연기획자는 “앞으로 지역문화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면서 울주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대중과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마련할 것이며, 다양한 장르를 무대에 올려 지역민의 문화예술 참여확대와 자긍심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관 6년차를 맞이한 울주문예회관은 그 간 클래식, 연극, 뮤지컬,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과 동·서양화, 사진 전시 등 370여건의 행사를 마련했으며, 총 15만여명이 다녀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