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퍼포먼스로 볼거리 제공

31일 울산문예회관 소공연장

▲ 울산펀오케스트라의 창단연주회가 오는 31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아마추어 교향악단인 울산펀오케스트라(감독·지휘자 변태미)의 창단연주회가 오는 31일 오후 6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울산펀오케스트라는 지난해 3월 창단됐다. 울산지역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음악에 대한 애정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됐다. 최소 연령이 7살 어린이이며, 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 성인 등이 모여 총 43명이 오케스트라에 소속돼 있다.

창단연주회에서는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울산펀윈드앙상블, 울산펀남성합창단의 연주도 마련된다.

1부에서는 앙상블 위주의 곡을 연주하고 2부에서는 오케스트라가 ‘베토벤 바이러스’ 등과 남성합창단이 ‘태평가’ 등을 들려준다. ‘태평가’는 변태미씨가 직접 작곡했다.

피날레는 관객과 출연자 모두가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아리랑’을 함께 부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변태미씨는 “‘즐겁게’라는 뜻을 가진 ‘펀(Fun)’으로 오케스트라 이름을 만들었다. 삶을 즐겁고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음악을 연주하며 관객에게 더 큰 행복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연주는 재미있는 모션과 퍼포먼스로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변씨는 “앞으로도 지루한 오케스트라가 아닌 신나고 즐거운 음악을 들려주는 오케스트라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작곡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해온 그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다수의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31일 오후 6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전석 5000원. 010·5011·1773.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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