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한, 중국 등 동아시아 11개 국가들간에 해양환경분야의 협력사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동아시아해양환경협력기구(PEMSEA) 제8차 정부간 운영위원회(Programme Steering Committee)회의가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다고 해양수산부가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참가국 대표들은 자국의 해양환경관리프로그램을 보고하고 동아시아 해양환경관리 실천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해양부는 설명했다.

 한국은 연안통합관리 비교해역으로 지정된 시화호의 환경관리계획 추진상황을 소개하고, 해양부가 실시중인 동아시아 해역 내 환경투자지원기금 설립방안 용역의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PEMSEA는 황해, 남중국해 등 동아시아 지역해의 환경개선을 위해 유엔 산하 지구환경금융(Global Environmental Facility)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지난 94년 발족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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