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지난 31일 한 달 이상 계속되고 있는 연예인제작자협회의 출연거부 사태와 관련해 "시청자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내고 일부 예능 프로가 차질을 빚고 있는데 대해 양해를 구했다. MBC는 "본의 아니게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해 송구스럽다"며 "〈음악캠프〉 등 일부 프로에 대해서는 연제협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다른 형식의 프로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MBC는 또 "적법한 절차를 통한 연제협측의 요구에 대해서는 언제라도 성실히 협의에 임할 것이며 이번 사태가 대중문화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