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스트레스가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신체형 장애’로 치료를 받는 사람이 3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설, 졸업, 입학, 새 학기까지 각종 가정 대소사가 많은 2월을 보내고 난 뒤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들이 병원에 찾아 진료를 받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신체형 장애’ 질병에 대한 건강보험·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2013년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달은 3월로 이 기간에 평균 3만7000명이 신체형 장애로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3월 진료인원은 전월인 2월보다 남성은 7.7%, 여성은 7.9% 많은 수치다.

신체형 장애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스트레스가 근골격계,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끼쳐 소화불량, 두통, 흉통, 복통, 근골격계 통증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신체형 장애 전체 진료인원은 2010년 15만8000명에서 2014년 13만7000명으로 약 2만2000명 감소했으며 연평균 3.6%씩 감소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