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전문 성악가 발굴을 위해 국립오페라단이 지난 23일 개최한 제1회 국립오페라컴피티션에서 정호윤(24.테너)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또 최성수(28·테너), 이현종(27·바리톤), 박은용(28·바리톤), 최윤정(27·소프라노), 이규철(26·테너), 이성민(25·테너)씨 등 6명은 우수상을 받았다. 대상 및 우수상 상금은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  대상 수상자인 정호윤씨와 우수상 수상자 가운데 최성수, 이현종씨는 벨기에 베르비에 콩쿠르의 준결승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았다.  국립오페라단이 세계적인 국제 성악콩쿠르인 벨기에 왕립 베르비에 콩쿠르위원회와공동주최한 이 대회는 국내 유일의 오페라 전문 콩쿠르로 앞으로 격년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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