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38)의 독창회 개런티가 8만달러(약 1억원)를 기록, 국내 연주자 최고 기록을 세웠다.  24일 공연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수미는 다음달 2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릴 예정인 신보 발매 기념 독창회 "기도(Prayers)" 출연 대가로 공연기획사로부터 8만달러의 개런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소프라노 홍혜경이나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받았던 1회 연주회 출연료가 많아야 2만5천~3만달러 수준임을 고려할 때 조수미의 8만달러는 파격적인 것이다.  조수미에 대한 이같은 파격적인 대우는 최근 국내 팬들 사이에 그의 인기가 하늘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데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