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협지역본부는 기존 금융점포와의 차별화를 위해 "향기마케팅"을 도입, 회원조합점포에 향기자동분사기와 향 캔을 설치해 "향기나는 점포"를 운영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울산농협은 점포에 제공되는 향기는 농협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농산물로 만든 유자향을 선택해 고객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산농협은 또 가정이나 차량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약재와 천연허브를 전통한지주머니에 담은 "향주머니"를 고객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울산농협측은 "유자향기는 상쾌감을 줄 뿐 아니라 여름철 불쾌한 냄새를 제거할 수 있어 여성고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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