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의 그라운드 「판관」을 교육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세미나가 20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려 나흘간의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세계에서 선발된 주심 36명, 부심 36명의 심판들을 포함해FIFA 임원, 심판담당관 등 모두 120여명이 참가해 경기규칙과 심판소양 과정을 교육받는다.

 FIFA가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조하고 있는 것은 심판의 눈을 속이는 선수들의부정행위로 심판들은 21일과 23일 비디오 상영을 통해 이 부분을 집중 분석하게 된다.

 또한 22일에는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체력테스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가 잇따라 실시돼 월드컵 심판으로서의 신체적 자질을 평가받는다.

 체력테스트는 50m, 200m, 12분달리기로 나뉘어 실시되며 메디컬테스트는 심박수 검사, 지방검사 등 8개 검사 항목을 통해 심판들의 몸상태를 체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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