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운대구 청사포에서 ‘야광 방파제’가 생긴다.

부산시는 청사포 방파제 100m 구간에 발광다이오드(LED)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에서 야광 방파제가 생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1억4천500만원을 들여 청사포 방파제에 있는 보행로 난간에 태풍과 해일 등 자연재해에도 견딜 수 있는 LED 조명을 4m 간격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방파제 벽면은 조개구이로 이름난 청사포의 특징을 살려 조개와 어부 그림이 그려진 타일로 꾸민다.

야광 방파제 조성 사업이 완공되는 6월부터 야간에 은은한 조명이 청사포 방파제를 밝히게 된다.

야광 방파제는 조개구이를 먹거나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이용해 청사포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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