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연주단 민들레 공연, 14일 중구 문화의전당

국악연주단 민들레가 오는 14일 오후 5시 중구 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기획공연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 울산 판타지’를 선보인다.

김병섭씨가 작곡한 퓨전국악, 샌드아트, 마술, 판소리와 무용, 비보이, 마당극단 결의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콜라보레이션 공연으로 무대에 올린다.

또 주인공 소녀 겨레의 꿈 속 여행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는 등 이야기 중심으로 공연이 진행된다.

이야기는 마당극단 ‘결’의 소녀 겨레(한겨레 분), 마법사 처용(김정훈 분), 강아지 똘똘이(황희조 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여행가를 꾸꾸는 소녀 겨레는 책으로만 보던 울산의 문화유적지와 멋있는 풍경을 직접 가보고 싶어한다. 그러던 어느날 밤 꿈에서 반구대 암각화와 태화루, 주전해안, 장생포 고래마을 등을 만나게 된다.

이번 공연은 윤단씨가 연출을 맡았다. 윤씨는 2012년과 2013년 고래축제 개막주제공연, 2012년 처용문화제 개막공연 등을 연출했으며, 현재는 국악연주단 민들레의 객원연출가이다.

또 기획은 정은아씨가, 작곡 및 음악감독은 김병석씨가 맡았으며, 이번 공연은 마당극단 ‘결’, 비보이 그룹 ‘포시크루’, 판소리 김지혜씨, 울산시립무용단 최형준 단원과 이호준 임시단원 등이 함께한다.

14일 오후 5시. 중구 문화의전당 함월홀. 전석 5000원. 244·1533.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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