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북한이 제33회아시아청소년(19세이하)선수권대회예선 출전을 포기, 남북대결이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의 한 고위 관계자는 19일 『북한이 아직까지 출전신청을 하지 않은것으로 볼 때 출전의사가 없는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이 참가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하고 대회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8조 예선 개최권을 따낸 협회는 가능한한 북한의 참가를 유도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출전신청 마감일(12일)이 지난 뒤에도 아시아축구연맹(AFC)을 통해 계속 북한과 접촉해 왔다.

 그러나 대회 개막(27일)이 1주일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북한으로부터 아무런 답변이 없자 불참하는 것으로 결론내렸다.

 이에 따라 8조 예선은 한국과 브루나이, 괌 등 3개국만 참가한 가운데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리그전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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