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양질의 돌미역 상품화를 위해 운영중인 연구·교습어장내 돌미역 생산에 들어갔다.

 울산해양청 정만화 청장과 양식어업인 등은 19일 오전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연구·교습어장에서 양식 돌미역의 성장상태를 점검하는 등 본격 채취작업에 나섰다.

 해양청 관계자는 돌미역을 시범 채취한 결과 일반미역에 비해 알긴산이 많고 엽체의 탄력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며 색깔이 검고 줄기가 짧고 좁은 반면 엽체가 많아 생산량도 10% 가량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구·교습어장에서 생산되는 돌미역은 8.5t 가량으로 이중 일부는 매각되고 나머지는 생태별 성장도 조사를 위한 연구, 돌미역 가공시험을 통한 상품화, 우량종묘용 분양 용도로 이용된다.

 해양청은 특히 일부 돌미역은 양식가공시험을 거쳐 건미역으로 상품화홰 오는 4~6월께 "간절곶 해돋이 돌미역 상표"로 시중에 내놓고 일부는 지역 할인점과 백화점, 수협 직판장에 홍보용으로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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