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공회의소가 기업들의 업무용 전화요금 절감을 위해 인터넷전화 서비스업체와 지역 IT업체와 손을 잡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 .

 울산상공회의소는 19일 국내 최대 인터넷전화 서비스 업체인 (주)새롬기술(대표이사 한윤석)과 인터넷전화의 핵심장비인 게이트웨이를 개발한 울산지역 정보통신 전문업체인 (주)노스데이타(대표이사 이상은)와 "기업용 인터넷전화 서비스 사업 협약 조인식"을 20일 오후3시 상공회의소 5층 소회의실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울산상의는 이날 인터넷전화 서비스사업 협약을 통해 사업의 홍보 및 기업체 교육, 세미나 등 지원사항을, 새롬기술은 기업용 인터넷전화 서비스와 게이트웨이 장비를 함께 패키지화 하는데 필요한 사항들을 각각 제공한다.

 또 노스데이타는 기업용 인터넷전화를 수요기업에 설치 및 개통하고, 보급된 관련 장비의 유지보수 등을 맡게 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새롬기술의 기업용 인터넷전화 "스마츠 익스프레스"는 PC와 인터넷 전용전화기를 이용하는 일반적인 방식과는 달리 기업의 전화교환기에 인터넷전화 게이트웨이만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기업들은 기존의 전화기와 전화번호를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일반 유선전화에 비해 훨씬 저렴하고 편리한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인터넷전화를 활용할 경우 기업의 업무용 전화요금을 절반 가량 절감할 수 있고, 특히 국제전화의 경우 최대 90%까지, 시외전화는 85%까지, 휴대전화도 20% 이상 요금이 싸진다고 울산상의는 밝혔다.

 한편 울산상공회의소는 4월초순께 울산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용 인터넷전화 서비스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서비스사업에 참여할 기업체를 신청 받기로 했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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