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계동 현대건설 사옥 15층에 남아있던 고 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의 비서실이 오는 28일 100일 탈상과 함께 해산된다.  이와 함께 비서실 직원인 과장 1명과 대리 2명은 장자인 정몽구 회장의 현대자동차로 소속을 옮겨 해외지점 등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정 명예회장 비서실 관계자는 "탈상이 끝나면 비서실 자체를 유지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문을 닫는 것"이라고 25일 말했다.  현대 관계자는 "100일 탈상제는 가족모임 형식으로 조촐하게 치러질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고인의 청운동 자택과 계동 사옥 15층 집무실 등의 용도는 아직 정해지지않았으나 기념관 등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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