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울산시지부(지부장 권기술)가 지난 20일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예상후보자와 후보별 프로필을 간략히 요약해 중앙당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  중앙당의 지침에 의한 울산시지부의 이번 보고서는 특히 광역단체장 후보는 빼고, 기초단체장 및 광역의원 예상후보자들만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극비문서"로 분류되고 있어 눈길.  시지부 관계자는 "내년 지방선거 준비작업 차원에서 출마예상자로 언론에 거명되거나 지역정가에 거론되는 수준일 뿐"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한 뒤 "출마예상자들의 윤곽을 짚어보는 정도이고, 앞으로 수차 이같은 보고서가 작성되면서 내용도 변화할 것"이라고 부연.  한편 민주당 울산시지부(지부장 이규정)는 우선 조직정비작업에 치중하면서 공천후보 스크린작업은 최대한 늦춘다는 방침이며, 민주노동당 울산시지부는 조만간 준비기획단을 발족하면 후보 경선원칙 등 내부절차를 마련할 계획.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소장 임채정)는 현정부 출범 이후 주요정책의 공과와 야당의 비판에 대한 반박논리를 총정리한 보고서를 작성, 최근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후문.  민주당은 보고서를 책자로 제작, 전국 227개 지구당과 16개 시·도지부 등에 배포해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활동을 벌일 방침.  "국정의 올바른 이해"라는 제목의 보고서는 야당의 공세에 산발적으로 대응하기 보다는 정부출범 이후 "잘한 일"과 "못한 일"을 분명히 가려 국민에게 정확히 알려야 한다는 목적으로 작성됐다는 것.  보고서는 국가부채와 공적자금, 국부유출, 실업대책, 재벌정책, 인사편중, 언론개혁, 교육개혁, 의약분업 등 여야간 또는 사회적 쟁점이 됐던 17개주제에 대한 야당의 비판과 이에 대한 반박논리 및 관련자료를 담고 있다는 것. ○"한나라당 울산남구지구당(위원장 최병국) 산하 남울산산악회(회장 심규화·시의회 부의장)는 본격적인 장마가 이어지자 24일 계획한 동대산 산행대회를실내 단합대회로 변경해 결속을 과시.  남울산산악회원 200여명은 이날 산행이 어렵자 오전 10시 울산여고 강당에 모여 오후 3시까지 배구와 피구시합 등으로 친목을 다졌는데, 최병국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에 대비해 더욱 더 단합하자"고 격려했다는 후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c.go.kr)가 24일 낮 처음으로 컴퓨터해킹을 당해 2시간여 동안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조사에 착수.  선관위는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선거의 투표율과 득표율, 선거관련 법령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날 낮 12시5분께 해킹당한 사실을 확인하고 긴급복구작업을 벌여 오후 2시10분께 복구했다는 것. 송귀홍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