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들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중동의 두 팀과 힘겨운 원정 경기를 펼치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실시한 월드컵 예선 조추첨에서 쿠웨이트, 레바논, 미얀마, 라오스와 함께 G조에 편성됐다.

이에 따라 한국은 6월부터 내년 3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2차 예선을 통해 최종 예선 진출을 다투게 됐다.

추첨을 통해 각 조에 편성된 5개 팀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8경기씩을 치르게 된다.

최종예선 진출권은 2차 예선 각 조 1위 8개국과 각 조 2위팀 중 상위 4개국 등 총 12개국에 주어진다. 최종예선은 6개 팀씩 2조로 나뉘어 치러진다.

이날 추첨은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예선 조추첨을 겸해 진행됐다. 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편성

△A조=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팔레스타인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B조= 호주 요르단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방글라데시

△C조= 중국 카타르 몰디브 부탄 홍콩

△D조= 이란 오만 인도 투르크메니스탄 괌

△E조= 일본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싱가포르 캄보디아

△F조= 이라크 베트남 태국 인도네이시아 대만

△G조= 한국 쿠웨이트 레바논 미얀마 라오스

△H조= 우즈베키스탄 바레인 필리핀 북한 예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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