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 안산지원은 24일로 예정된 안산 인질극 살해범 김상훈(46)씨의 2차 공판을 또 연기했다.

 법원은 국선 변호인이 재판 하루전인 23일 사임서를 제출해 새로 선임한 국선 변호인에게 준비할 시간을 주기 위해 다음 달 20일로 공판기일을 변경했다.

 김씨의 공판 연기는 지난달 27일에 이어 두 번째다.

 김씨는 당시 머리가 아프다며 입원해 재판부가 기일을 변경했다.

 김씨는 지난 1월 아내 A(44)씨의 외도를 의심해 A씨의 전남편인 B(49)씨의 집에 침입,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A씨와 B씨 사이에서 태어난 막내딸(16)도 살해한 뒤 큰딸(17)과 B씨 동거녀(32)를 인질로 삼아 협박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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