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무·검무·장구춤·학춤 등 김외섭무용단 ‘명작무 7선’

5월 1일 중구 문화의전당

▲ 김외섭무용단은 5월1일 중구 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한국인이 좋아하는 명작무 7선’을 선보인다.
김외섭무용단(단장 김외섭)이 5월1일 오후 7시30분 중구 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한국인이 좋아하는 명작무 7선’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무용 중 잘 알려져 익숙한 작품 7개를 하나의 스토리텔링의 형식으로 엮어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프롤로그 ‘대지의 울림’으로 막이 오른다. 생(生)과 사(死), 그리고 환생의 기대와 꿈을 무용으로 표현해낸다. 이어 화려한 복식과 춤이 매력적인 궁중춤의 대표작 ‘태평무’와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야기를 노래와 춤으로 표현한 ‘춘향가’가 무대에 오른다. 이밖에도 ‘검무’ ‘승무’ ‘장구춤’ ‘학춤’ 등을 만날 수 있다.

김외섭 단장은 “이번 공연은 전통과 창작을 조합했다. 무겁고 지루할 수 있는 전통춤을 퓨전화해 新(신)한국무용의 모습으로 재구성 한 것이다. 본질의 느낌과 형식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시대에 맞게 색깔을 입혀 보다 역동적이고 화려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관객들이 우리춤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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