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이 2012~2014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14세 이하 어린이 중독사고 1004건을 분석한 결과, 6세 이하 취학 전 어린이 사고가 831건으로 전체 어린이 중독사고의 80% 이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전국 66개 병원과 18개 소방서 등 위해정보제출기관, 소비자상담센터(1372) 등을 통해 위해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어린이 중독사고는 가정(760건, 75.7%)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위해품목별로는 의약품(258건·25.7%), 살충제(68건·6.7%), 표백제(64건·6.4%), 세탁세제(33건·3.3%) 등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 중독사고의 대부분이 가정 내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중독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제품들은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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