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가 종합 메인뉴스인 〈SBS 8시뉴스〉의 두앵커를 뉴스현장에 투입, 취재·보도하게 하는 "앵커 리포트"제를 처음으로 도입해 관심을 끈다.  〈SBS 8시뉴스〉의 한수진 앵커가 지난 8일 직접 취재에 나서 "영재교육의 현황과문제점"을 심층 보도한데 이어 금명간 이영춘 앵커가 "수자원 관리의 문제점"을 취재·보도한다.  앵커가 현장에 설치된 임시 스튜디오에서 뉴스를 진행하거나 주요 취재원을 인터뷰한 경우는 있었으나 취재 및 보도를 겸하는 "앵커 리포트"제는 국내에서 유례가 없는 일이다.  앞으로 이영춘 앵커는 "사회분야"를, 한수진 앵커는 "소비자와 여성문제"를 중점적으로 취재.보도할 예정이라고 SBS는 전했다.  이와 관련, SBS 보도본부는 "앵커 지원팀"을 발족하는 한편 비디오 저널리스트를별도로 충원하는 등 이들 두 앵커의 취재와 방송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채비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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