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점프를 하다〉 〈오!수정〉을 통해 "흥행배우"로 입지를 굳힌 이은주가 영화〈하얀방〉에 캐스팅됐다. 〈노랑머리2〉를 제작한 (주)유시네마의 차기작인 〈하얀방〉은 20대 여성의 사회적 불안과 스트레스를 다룬 호러 무비로, 이은주는 "하얀방"이라는 컴퓨터 웹사이트를 만든 뒤부터 공포스럽고 심령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웹디자이너로 나온다. 이 작품은 특히 〈눈물〉 〈아쿠아레퀴엠〉 등 실험적인 단편 영화를 만들어온 임창재 감독이 본격 상업 영화에 도전하는 첫 작품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하얀방〉은 캐스팅 작업에 끝나는 대로 올 여름 크랭크인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