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위원장 김정기)는 11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등산용품 등에 부착된 협찬사 이름과 특정 상품명을 여과없이 방송해 광고효과를 준 SBS TV 〈생방송 모닝와이드〉의 "히말라야 사나이 박영석의 로체 등정기"(5월23, 24일) 코너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와 "해당프로그램 관계자 징계"명령을 내렸다. 또 방송위는 이날 증권시장에 신규편입된 특정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프로그램 진행자와 출연자가 특정 회사 술을 직접 마시는 장면을 내보냄으로써 방송의 품위를 저해한 한경와우 TV 〈급등주를 찾아라〉(5월22일)에 대해서도 같은 징계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