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버스<미 오하이오주> AP=연합뉴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경기를 관전하다 퍽에 머리를 맞은 소녀가 사고후 이틀만에 숨졌다.

 14세 생일을 앞뒀던 브리타니 세실은 지난 17일 콜럼버스에서 열린 홈팀 콜럼버스와 캘거리 간의 경기 도중 유리 보호벽을 넘어 다른 관중을 살짝 스친 뒤 자신을향해 날아든 퍽에 맞고 쓰러졌다가 이틀 만인 19일(이하 한국시간) 숨졌다고 병원측이 20일 밝혔다.

 현재 NHL은 입장권과 전광판 등을 통해 퍽으로 인한 사고의 가능성을 경고하는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가운데 관중이 퍽에 맞아 사망하기는 NHL 역사상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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