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연합뉴스) 한국과 중국, 일본의 프로축구리그 우승팀들이 펼치는 대회가내년에 창설될 전망이다.

 일본 J리그 가와부치 사부로(三淵三郞) 회장은 한.중.일 3개국의 리그 사무국이각국 리그 우승팀이 참가하는 「동아시아 챔피언십」의 개최를 검토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한.중.일 리그사무국장은 20일부터 이틀간 일본 이즈미사노(泉佐野)시에서 회의를 갖고 경비부담 및 협찬업체 선정 등 대회 출범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한다.

 제1회 대회는 내년 2월 말 일본에서 개최하며, 개최국인 일본은 올 J리그와 야마자키나비스코컵 우승팀 등 2팀을 출전시켜 총 4개팀이 리그전을 치른다.

 처음 3년은 3개국이 돌아가면서 개최할 계획이다.

 가와부치 회장은 『재정상의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었으나 중국과 한국 진출을희망하는 기업들이 스폰서가 될 것으로 보여 대회 실현 가능성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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