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동양화과 졸업작품전
동국대 미술전공생 예술품전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장에서 진행 중인 ‘제15회 울산대학교 예술대학 동양화과 졸업작품전’에는 5명의 졸업생이 참여했다.
박소영씨의 ‘쌓여가는 것’, 조성용 씨의 ‘흐름’ 등은 수백 호 크기의 대작이다. 박지영 씨는 사람의 다양한 표정을 프레임 속에 담아냈다. 이보미 씨는 서양미술 명작들을 수묵과 금박으로 새롭게 표현했다. 장지 채색화를 선보인 안현지 씨는 가볍고 소재와 화려한 색감으로 동양화의 색다른 면보를 보여준다. 신예작가의 기치가 돋보이는 주제 설정, 그라데이션 색상 표현 등 ‘졸전’에서는 보기 드문 수작으로 눈길을 받고 있다.
또 다른 전시는 중구 문화의거리 갤러리201에서 열리는 ‘내 눈에 캔디 작은예술품’전. ‘그림~집으로 데려가기’라는 소제목이 달렸다.
이 작품전에는 대부분 엽서 크기의 작은 작품들이 나왔다. 모두 경주 동국대에서 미술을 전공하는 남녀 대학생들의 작품들이다. 참여 인원은 모두 13명. 주변의 사물이나 자연 속 그림같은 풍경도 볼 수 있지만 젊은이다운 기발한 상상력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
두 전시 모두 다음달 1일까지 열린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홍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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