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로 한국 수출 감소세 지속”

일본 금융그룹 노무라는 엔저 등으로 인해 한국 수출 감소세가 한층 심해져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무라는 29일 보고서에서 한국의 5월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12.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 월간 수출 증가율은 1월 -0.9%, 2월 -3.3%, 3월 -4.3%, 4월 -8.1% 등으로 올해들어 갈수록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

노무라는 엔화 대비 원화 강세로 인해 한국 수출이 일본에 비해 부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수요가 계속 둔화하는 가운데 한국 수출의 중국 시장 의존도가 큰 점도 일본보다 한국 수출에 더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무라는 이에 따라 한은이 6월에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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