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제주유도회관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 유도 여중부 ­63㎏급에서 울산의 대회 첫 금메달을 안긴 유현지.

 대한민국 체육 꿈나무들의 대잔치인 제44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유도의 유현지(야음중 3년)가 한판 퍼레이드를 펼치며 울산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유현지는 30일 제주유도회관에서 열린 유도 여중부 ­63㎏급에서 대구 입석중의 김군주를 허벅다리걸기 한판으로 꺾고 울산의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대회 ­70㎏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유현지는 올해 체급을 바꾼 뒤 출전한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유현지는 예선전부터 금메달을 예감케 했다.
 

▲ 울산시의 첫 금메달을 안겨 준 유도 여자중학부 -63kg급 유현지(야음중 3년)가 상대선수를 허벅다리걸기로 한판승을 따내고 있다. 제주유도회관=임규동기자
 예선 경기에서 부산체육중의 최아름을 맞아 한판승을 거둔 유현지는 준준결승에서 경기 경민여중의 정이주에 한판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직행했다.

 준결승에서도 경북 도개중의 최지원에게 한판승을 거둔 유현지는 결승 상대마저 장기인 허벅다리걸기 한판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한판 퍼레이드를 펼친 유현지는 여중부 최우수 선수에 오르는 영광도 안았다. 제주=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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