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단위 미술작품 거래시장, 울산 7곳과 전국 50여 갤러리
개인참여 50여명 등 100% 마감, 8월26일부터 5일간 KBS 울산홀

▲ 울산미술협회 사무국에서 열린 울산아트페어운영위원회에서 위원들이 작품판매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오는 8월 개최를 앞둔 제1회 울산아트페어(Ulsan Art Fair)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한국미술협회 울산시지회(회장 최명영)가 개최하는 ‘2015울산아트페어’는 오는 8월26일부터 30일까지 KBS울산홀에서 열린다.

울산아트페어의 전시 부스는 총 110개가 설치된다. 울산미술협회는 지난달 29일 부스 판매를 마감한 결과 전국 단위 50여 곳의 갤러리와 울산지역 갤러리 7곳, 개인 자격으로 참여하는 50여 명 등 110개의 전시 부스가 100% 판매됐다고 밝혔다.

아트페어는 여러 개의 화랑들이 한 장소에 모여 미술작품을 사고 파는 미술시장 성격의 행사다. 울산시의 지원(8000만원)으로 울산미협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신규사업으로, 울산지역 미술인과 갤러리의 현황을 살피는 한편 전국 단위 갤러리의 다양한 작품 감상과 신진 작가 발굴이 기대된다.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각 갤러리와 개인 부스 외에도 미술협회 회원들이 작품을 저렴하게 내놓는 ‘30만원전’도 마련된다. 8호미만의 작품으로 초보 콜렉터들이 부담없이 작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것이다. 특별초대전으로는 유명 작가 초대전과 신진 작가 발굴을 취지로 울산 인근 대학원생들을 중심으로 또 하나의 전시회가 선보인다.

최명영(울산미술협회 회장) 울산아트페어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서울지역 중심으로 유명 갤러리가 참여하면서 다양한 작품들이 많이 선보일 것”이라며 “이번 아트페어가 시민들의 작품 구입과 작가와의 소통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미술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65·4447.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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