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만여원 공동모금회 기탁

▲ 울산 다운고등학교(교장 조두진) 학생회는 나눔장터 수익금 전액인 81만870원을 지난 1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울산 다운고등학교(교장 조두진) 학생회는 나눔장터 수익금 전액인 81만870원을 지난 1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다운고는 지난달 15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다운 나눔장터’를 열었다. 나눔장터는 이 학교의 역점 과제 ‘3행 3무(三行三無)’ 실천교육 중 2행(二行)인 ‘물자절약 실천교육’을 위한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는 학생회가 주축이 되어 학생들과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물품을 수거 및 가격 책정, 장터꾸미기 등을 맡았으며, 장터 당일에는 각 코너를 담당해 물건을 파는 역할도 했다.

학생회장 정지현양은 “나눔 장터를 직접 계획하고 운영해 얻은 수익금이 도움이 필요한 다른 사람들을 돕게 되어 무척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상준 3학년 부장교사는 “좋은 일을 위한 행사라 학생들의 참여가 높았고, 이 따뜻한 마음이 우리 이웃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다”며 “2학기에도 나눔장터를 열어 이 뜻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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