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국악협회 상설 공연 동해누리·소리샘 등 참여

27일부터 8차례 공연…울산대공원 남문 야외공연장

▲ 울산국악협회가 매년 마련하는 ‘우리가락 우리마당’이 27일 울산대공원 남문 SK광장 야외공연장에서 시작된다.
한국국악협회 울산시지회(지회장 이계화·이하 울산국악협회)가 ‘2015 우리가락 우리마당’ 상설 국악공연을 울산대공원 남문 SK광장 야외공연장에서 마련한다.

첫 무대는 27일 오후 8시 대고, 모듬북, 오음북 등 타악기를 이용한 울산국악협회의 ‘북의 향연’ 무대로 시작된다. 전통 장단을 변형시켜 다양한 리듬을 표현하고 화려한 춤과 민요 등 관객과 함께하는 장을 마련한다.

28일에는 동해누리가, 7월 4일은 풍물예술단 버슴새, 7월 5일은 태화루예술단, 8월 8일은 파래소국악실내악단, 8월 9일은 내드름연희단, 8월 15일은 국악동인休(휴), 8월 16일은 국악실내악단 소리샘의 무대가 준비된다.

올해 ‘우리가락 우리마당’은 전통연희, 민요, 판소리, 창작국악곡, 창작타악, 국악가요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계화 울산국악협회 회장은 “국악은 사람들 속에 있을 때야 비로소 살아 숨쉰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선명해지는 이 원칙을 잊지 않고 즐겁게 울산시민과 함께 이 마당을 알차게 채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2007년부터 시작된 ‘우리가락 우리마당’은 지역 예술단체와 외부 우수공연단체를 초청,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전통예술의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66·4764.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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