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비만예방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20점 선정

▲ 대학·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이옌이씨의 작품 ‘아이를 병들게 하는 사랑의 메시지’.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회장 조한익·이하 건협)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교육부가 후원한 ‘제5회 비만예방디자인 공모전’에서 대학·일반부 ‘아이를 병들게 하는 사랑의 메시지(이옌이)’, 청소년부 ‘너도 아빠처럼 될거야(나예린, 김윤지)’작품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 청소년부 대상을 수상한 나예린·김윤지의 작품 ‘너도 아빠처럼 될거야’.

건협은 총 1293편의 작품이 접수된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비롯한 우수상, 가작 등 5개부문, 20개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심사에는 동국대 일산병원 오상우 교수, 이화여대 디자인대학원 박병천 교수, 숙명여대 홍보광고학과 한규훈 교수, 한국건강관리협회 윤청하 건강증진본부장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오상우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비만의 심각성 및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담고, 국민에게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작품에 높은 점수를 준 반면, 작품의 의미전달이 모호한 작품, 내용의 개연성이 떨어지는 작품, 비만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표현한 작품에는 낮은 점수를 매겼다”면서 “특히 대상에 선정된 ‘아이를 병 들게 하는 사랑의 메시지’는 바쁜 일상생활 속에 아이에게 남겨놓은 냉장고 앞 사랑의 메시지가 정작 아이에게는 비만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된다는 내용을 감성적으로 표현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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