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작가전 8~13일 문예회관서

▲ 임유리씨의 ‘바위너구리 10마리를 위한 서곡’.
울산시의 후원으로 (사)모하창작스튜디오가 실시하는 레지던스 지원사업 성과전시회가 8일부터 13일까지 울산문예회관 1전시장에서 열린다.

‘1111’이라는 주제로 회화작가 김잔디, 각종 영상물과 가변구조물을 활용한 설치작가 박봉수·이미리·임유리씨가 참여한다. ‘1111’은 모하창작스튜디오의 지번이다. 장소를 암시하는 메시지이자 입주작가 4명이 지닌 세상 단 하나뿐인 자아를 의미한다.

전시장에는 지난 3월부터 4개월 동안 울산에 거주하며 진행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각 작가들의 다양한 시각적 표현물이 설치 및 전시된다.

모하창작스튜디오는 2010년 10월 울산지역 최초의 전문 레지던시 공간으로 개관했다. 2012년 사단법인 모하창작스튜디오로 새롭게 출발, 그 동안 총 35명의 국내외 미술인이 거쳐갔다.

스튜디오는 숙소, 작업동, 야외조각작업실, 전시실, 수장고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010·2559·3851.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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