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20일 "우리 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선 수출확대와 투자유치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수출증진과 외자유치 확대를 위해 재외공관이 최일선에서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외교통상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급변하는 세계정세와 세계적인 경쟁속에서는 외교역량이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선숙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또 "월드컵을 잘 치르기 위해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면서 "미국, 일본을 비롯한 우방과 안전 등 여러 분야에서 외교적 협력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신재현기자 jh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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